Monday, February 5

Compaq armada m300

Compaq armada m300
spec.
- P3 600
- Ram 192MB (64기본)
- HDD : 20GB
- LAN/Modem 등 기타

예전엔 명기라는 소리를 듣곤 했다.
이 놈으로 처음 일을 시작해서 인지 나에게는 정이 깊은 놈이다.
최근까진 Windows XP도 잘 돌렸다. 인터넷, 영화, 음악 다 잘 됐다.
생각보다 그렇게 느리지도 않다.

몇일전부터 이놈의 하드가 불안하다. 소리도 커진거 같고 가끔 '딱깔' 거리기도 하고..
급기야 '딸깍~딸깍~딸깍~' 하며 하드가 서 버렸다. 그리고는 다운 되어 버렸다.
노트북을 툭 치고 다시 부팅하니 작동은 한다. 이런 이젠 하드를 바꿔줘야 겠다는 생각에 노는 하는 20GB에 다시 Windows XP를 설치하기로 했다.
문제는 이 놈은 단지 본체와 외장 FDD만 있다는 거다. CD로는 부팅을 할 수 없다.
Windows XP 설치 파일을 일단 하드에 복사 후, FDD로 부팅..
설치 실행 파일을 찾아 실행했으나.. DOS에서는 실행이 안 된단다..ㅜ.ㅜ

이번 기회에 Linux 설치를 맘 먹고 적당한 버전을 찾던중 Xubuntu를 발견했다.
Ubuntu는 전부터 대충 알고 있었고 화려한 desktop에 매료되어 설치도 해 봤지만 Xubuntu는 이번에 첨으로 접하게 되었다. Ubuntu는 Gnome을 desktop으로 사용하는 반면 Xubuntu는 Xfce를 사용한단다. 자세한 건 잘 모르므로...
저사양의 시스템에 적합하다는 홈페이지의 설명을 보고 이 놈으로 결정했다.

이 역시 CD 부팅을 할 수 없어 고생 끝에 데스크탑에 USB로 연결 후 설치 성공했다.
약간의 설정을 변경(데스크탑 컴에 USB로 연결하여 설치해서 부팅시 엉뚱한 곳을 찾는다)하고 로그인 성공.



설치 후 하루 사용 소감은 일단 Windows에 비해서 가볍다. 안 되는 것 없다. 사실 난 지금 인터넷 잘 되면 된다. 여기에 영화 볼 수 있음 된다.(가끔 구형 TV에 연결해서 영화를 보는데 컴퓨터를 거실로 옮기긴 좀 그러니깐..)
Windows와는 다른 재미를 준다.
이것 저것 무료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좋다. 별도의 프로그램이 있어 프로그램 추가/삭제도 Windows만큼 쉽다.
집에서는 이 놈의 사용 빈도가 높아질 것 같다.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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