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I 코딩 도구 : 바이브 코딩 (Vibe Coding) vs. 에이전틱 코딩 (Agentic Coding)
AI 코딩 도구들이 단순히 코드를 대신 짜주는 것을 넘어, 개발자가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어요. 이로 인해 생겨난 새로운 코딩 패러다임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. 바로 ' 바이브 코딩(Vibe Coding) '과 ' 에이전틱 코딩(Agentic Coding) '입니다. 바이브 코딩 (Vibe Coding) 🎨 바이브 코딩 은 마치 조각가와 협업 하는 것과 같아요. 개발자 (조각가): "음, '따뜻하고 아늑한 느낌'의 사용자 프로필 페이지를 만들고 싶어." 라는 추상적인 '느낌(Vibe)'을 AI에게 전달합니다. AI: 그 느낌을 해석해서 대략적인 코드의 틀(찰흙 덩어리)을 만들어줍니다. 개발자 & AI: 개발자는 AI가 만든 코드를 보고 "조금 더 부드러운 색상을 쓰고, 버튼을 둥글게 만들어줘" 와 같이 계속해서 피드백을 주며 함께 코드를 다듬어 나갑니다. 이처럼 정확한 설계도 없이, 개발자의 '감'과 AI의 빠른 구현 능력을 결합해 직관적이고 반복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방식 이 바로 바이브 코딩입니다. 에이전틱 코딩 (Agentic Coding) 🏗️ 에이전틱 코딩 은 유능한 프로젝트 매니저에게 일을 맡기는 것 과 비슷해요. 개발자 (건축주): "날씨 정보를 보여주는 간단한 웹 앱을 만들어줘. 사용자가 도시를 입력하면 현재 온도와 날씨 상태가 나와야 해." 와 같이 명확한 목표를 AI 에이전트에게 지시합니다. AI 에이전트 (프로젝트 매니저): 계획 수립: '어떤 날씨 API를 쓸까?', '화면 구성은 어떻게 할까?' 스스로 계획을 세웁니다. 실행: 계획에 따라 코드를 작성합니다. 테스트 및 디버깅: 코드가 잘 작동하는지 스스로 테스트하고 오류가 있으면 고칩니다. 결과 보고: 완성된 앱을 개발자에게 전달합니다. 이처럼 개발자가 높은 수준의 목표만 제시하면, AI가...